베라 왕 (Vera Wang, 중국어 정체: 王薇薇, 병음: Wang W?iwei, 1949년 6월 27일 - )은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이다. 제니퍼 로페즈, 제시카 심슨, 샤론 스톤 등의 웨딩드레스를 제작하기도 했다.
왕은 부유한 중국계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파리 대학을 거쳤다. 그녀는 예술 역사에 학사 학위로 Sarah Lawrence College를 졸업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어렸을 때 자주 파리에 있는 패션 쇼에 데려다 주었다. 그녀의 할아버지는 중국의 장군이었으며 그녀의 외할아버지는 중국 군벌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화학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그녀는 소녀 시절 피겨 스케이팅을 하기도 했다. 미국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쉽에 참가하기도 하였으나 1968년 올림픽대표 선수가 되는데 실패하자 그녀는 패션에 몰두하기로 했다. 그녀는 패션 잡지 회사인 Vogue에서 일했고 가장 젊은 편집자가 되었다.[2] 16년후 랄프 로렌의 여성 악세사리 디자인 지도자가 되었고 1990년 독자적인 패션 회사를 시작했다.
현재 남편 아서 벡커와 두 딸과 함께 뉴욕 시에서 거주중이다. 그녀의 두 딸, 조세핀과 세실리아, 는 The Chapin School을 다니고 있는 중이다. 벡커는 정보통신기술 회사 Navisite의 CEO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