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8-08 20:42
글쓴이 :
김원철
 조회 :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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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니웨딩 '김보라 플래너'님을 만난게 신의 한 수 였습니다.
작년 말, 결혼을 마음먹으면서
요즘이면 초등학생도(?) 알 법한 '스드메'라는 단어를 그제서야 알게 된... 무지한 예신이었습니다.
각종 카페에 가입해서 수많은 정보를 읽어내려가는데... 신경질이 날 정도로 어렵고 막막하더라구요.
저는 예랑이에게 당당히 말했습니다.
'난 직장생활 하면서 결혼준비를 할 자신이 없어!', '뭔진 몰라도 박람회라는게 있으니 가보자!'
그렇게 찾아간 아이니웨딩 박람회에서 제 담당 '김보라'플래너님을 만났습니다.
사실 너무 긴장하고 갔어요.
박람회 가서 뭐하는거야? 나 뭐 해야해? 돈 내고 해야하는건가?
괜한 걱정이었죠.
동그란 눈에 해맑게 웃으시는 보라플래너님을 보고나니 긴장이 다 풀리더라구요.
제일 좋았던 점은,
경험과 경력이 많으셔서 제가 우물쭈물 물어보지 못하는 부분을 콕콕 짚어 말씀해주신 점이에요.
그 후에는 결혼 준비가 일사천리였습니다.
시기마다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 정말 세세하게 연락주시고 챙겨주셨어요.
웨딩홀 예약 땐 '저희는 서울이면서 교통이 가장 중요해요'
웨딩 촬영 스튜디오 고를 땐 '저희는 인물중심이 좋아요'
드레스와 메이크업 땐 '저는 정말 못고르겠어요, 고집하는 취향이 없어요'
제가 이렇게만 말해도 플래너님은 리스트업 쫙-
'저 도저히 결정을 못하겠어요'
이렇게 말하면 플래너님은 각각의 장단점 쫙- 더불어 추천 딱-
추천해주신 혼수 박람회 가서는 그렇게 바쁘신데도 손흔들어 반가워 해주시며
'여기, 여기 가보세요.'
역시나 나이스초이스.
정말 꼼꼼하고 세세하게 다 따져보는 저희 예랑이는
결국 플래너님 추천해주신 방향으로 결정하더군요.
(나중엔 플래너님 예물하신 곳도 물어보고 거기로 갔다니까요)
제가 가끔 놀라는건
그렇게 맑게 웃는 얼굴이
저희를 위해 결정할 순간이 오면
엄청난 집중력으로 매의 눈이 되세요.
(드레스 봐주실때는 예랑이보다 더 예쁘다 칭찬해주시면서도 그 매의 눈초리를 잊을 수 없어요.
제가 얼마나 의지하고 신뢰했는지 나중에는 커튼 젖혀지면 예랑이 대신 플래너님을 봤다니까요.)
1월부터 시작한 결혼준비는 벌써 다음달이면 마무리가 되네요.
결혼이 한 달 남은 이 시점에 자주 생각해요. '플래너님 없이 결혼준비를 할 수 있었을까?'
제가 생각해보니 그래요.
보라 플래너는
'결혼을 함께 준비하는 친구같은 편안함'
'결정적인 순간 필요한 선택과 집중'
'큰 돈 들어가는 결혼준비에 현명한 소비를 도와주는 단호함'
이 세 가지를 다 가지고 있어요.
웨딩플래너 하려고 태어나신 분 같아요.
결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이 보라플래너님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결혼 준비가 수월해야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잖아요.
이런 모든 이유로, 김보라 플래너님! 정말 칭찬,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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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플래너님,
아무것도 모르던 예신을 이렇게 예쁘게 완성시켜 주셔서 감사해요.
플래너님의 눈썰미는 정말,,,,,,,, 최고에요.
드레스를 예랑이보다도 더 매의 눈으로 봐주시고,
미대 학생 아니죠, 미대 교수님 수준의 스케치,, 감동이에요.
어쩌죠, 결혼하고 나서도 카톡해야할 것 같고... 허전할 것 같아요. 으앙.
제가 어떻게 표현을 해야 저희의 감사함이 온전히 다 닿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
행복한 직업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보라플래너님-
저 또한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쭉 다른 신부들도 예쁘게 보내주세요.
그 중에서 플래너님이 가장 행복하시길 바래요 :)